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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댓글 : [9호] 유혹의 출판, 매력의 출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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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82호</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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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포선셋이(가) 만듦</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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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비포선셋]]></dc:creator>
		<pubDate>Mon, 29 Mar 2010 23:35:46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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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유혹과 매력의 차이..와닿네요. 출판에서 나아가 삶의 방식에서도 곱씹어볼 문제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유혹과 매력의 차이..와닿네요. 출판에서 나아가 삶의 방식에서도 곱씹어볼 문제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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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완규이(가) 만듦</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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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선완규]]></dc:creator>
		<pubDate>Fri, 26 Mar 2010 05:37:32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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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예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1만부까지는 깊고 넓은 소통이자 새로운 &#039;의미&#039; 창조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고도 하더라구요. 감사^^]]></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예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1만부까지는 깊고 넓은 소통이자 새로운 &#8216;의미&#8217; 창조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고도 하더라구요. 감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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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이루이(가) 만듦</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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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여이루]]></dc:creator>
		<pubDate>Wed, 24 Mar 2010 12:21:55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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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루쉰의 [무덤] 후기의 일부입니다.

&quot;나의 번역물과 저서의 인쇄 부수가 처음에는 1판 1천이던 것이 후에는 5백이 더 늘어나고 근래에는 2천 내지 4천이다. 늘어날 때마다 나는 물론 기분이 나쁘지 않다. 돈이 들어오니까. 하지만 그와 함께 애수도 느낀다. 독자에게 해를 주지 않을까 여겨져서. 따라서 글을 쓸 때는 자칫 조심하게도 되고 주저하게도 된다. 내가 붓이 가는 대로 마음에 있는 것을 그대로 쓰고 있다고 여기는 사람이 있지만, 사실은 그렇다고만 할 수는 없고, 내가 스스러워하는 바는 결코 조금도 적지 않는다. 나는 내가 필경 전사 따위가 아니라는 것을 벌써부터 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렇듯 많은 스스러움과 회억이 있어서는 선구자라고도 할 수 없다. 분명히 3-4년 전, 한 학생이 나의 책을 사러 와서 호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어 나의 손바닥에 놓은 일이 있었다. 그 돈에는 아직 체온이 남아 있었다. 그 체온은 나의 마음에 낙인을 찍었다. 지금도 글을 쓰려고 할 때에는 이런 청년들에게 해독을 주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따라다닌다. ...&quot;

편집하는 입장에서 꺼내신 고민이 제게는 루쉰이 쓰고 번역하며 토로했던 불안과 겹쳐서 읽힙니다.
공개하기로 한 글이라면 팔려야 합니다. 팔려야 한다는, 읽혀야 한다는 긴장감은 쓰는 이에게 분명 자극을 안깁니다. 하지만 루쉰의 글이 긴 생명력을 갖는 것은 저러한 동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편집에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동요와 불안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루쉰의 [무덤] 후기의 일부입니다.</p>
<p>&#8220;나의 번역물과 저서의 인쇄 부수가 처음에는 1판 1천이던 것이 후에는 5백이 더 늘어나고 근래에는 2천 내지 4천이다. 늘어날 때마다 나는 물론 기분이 나쁘지 않다. 돈이 들어오니까. 하지만 그와 함께 애수도 느낀다. 독자에게 해를 주지 않을까 여겨져서. 따라서 글을 쓸 때는 자칫 조심하게도 되고 주저하게도 된다. 내가 붓이 가는 대로 마음에 있는 것을 그대로 쓰고 있다고 여기는 사람이 있지만, 사실은 그렇다고만 할 수는 없고, 내가 스스러워하는 바는 결코 조금도 적지 않는다. 나는 내가 필경 전사 따위가 아니라는 것을 벌써부터 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렇듯 많은 스스러움과 회억이 있어서는 선구자라고도 할 수 없다. 분명히 3-4년 전, 한 학생이 나의 책을 사러 와서 호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어 나의 손바닥에 놓은 일이 있었다. 그 돈에는 아직 체온이 남아 있었다. 그 체온은 나의 마음에 낙인을 찍었다. 지금도 글을 쓰려고 할 때에는 이런 청년들에게 해독을 주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따라다닌다. &#8230;&#8221;</p>
<p>편집하는 입장에서 꺼내신 고민이 제게는 루쉰이 쓰고 번역하며 토로했던 불안과 겹쳐서 읽힙니다.<br />
공개하기로 한 글이라면 팔려야 합니다. 팔려야 한다는, 읽혀야 한다는 긴장감은 쓰는 이에게 분명 자극을 안깁니다. 하지만 루쉰의 글이 긴 생명력을 갖는 것은 저러한 동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편집에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동요와 불안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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