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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댓글 : 유권자는 말할 수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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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82호</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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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사람이(가) 만듦</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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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들사람]]></dc:creator>
		<pubDate>Thu, 24 Jun 2010 09:04:59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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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부끄러워하실 게 무에 있나요. 질문하는 인간인 건 축복받을 일이라고도(프란츠 파농) 하는데요.ㅋ 덕분에 제 글의 불친절함을 새삼 깨닫게 되니, 부끄러운 건 되려 제 쪽이라고 할까..;

그렇죠. 좌파적 레토릭만으론 수습이 안 되는 &quot;다른 무언가&quot;에 관해, 꼼꼼히 짚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덴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몸이 생각처럼 잘 안 따라줘 저으기하긴 하지만요ㅋ;). 다만 저로선, 그 다른 무언가가 발휘할 영향력을 유념하는 일이, &quot;좌파적인 것&quot;을 묻고 답하는 과정과 과연 분리될 수 있는 일일까 싶어요. 다른 무언가의 힘이 빠진 좌파적 입장이 자칫 그 잠재력보다 왜소해지거나 게토화하기 십상이라면, 좌파적 열망 없는 다른 무언가의 힘은 뒷심이 딸려 알맹이가 없을 거라 보거든요. 하여 그 다른 무언가가 구체적으로 뭐든 간에, 둘은 &#039;화학적으로&#039; 어우러져야 한다는 거죠.ㅎ

그럼 오늘날 &quot;좌파적인 것&quot;이란 뭐냐.ㅋ 제 생각엔, 크게 퉁쳐 말하면 이렇지 싶던데. 기왕에 즐겨 쓰여온 온갖 압제의 덫을 기껏해야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는 집단적 자기긍정의 열망이랄까요. 즉, 지금 여길 사는 대다수 사람들을 어떻게든 쥐어짜거나 알로 보려는 발상 아래 구조화된 억압과 폭력, 모욕, 협잡을 제대로 극복할 만한 여러 생각과 구상, 삶의 방식들인 거죠. 그런 만큼 좌파적인 발상/활동들은 어디냐를 막론하고 자유시장과 국민국가, 거대기업집단이라는 삼종세트로 이뤄진 자본주의 조직의 해악과 각을 오지게 세우기 마련입니다. 당장 무찔러야 할 크고 작은 압제들 치고, &#039;발전&#039;과 &#039;번영&#039;을 빙자해 자본주의 조직이 지구 곳곳에서 조장, 심지어 장려해온 자뭇 광기 어린 적대와 양극화, 소외와 연루되지 않은 게 없을 지경이니까요. 

좌파적이라 함은 결국 이와는 판이하게 굴러가는 사회편제를 꿈꾸거나 실제로 꾸리고 있는 사람들의 구상, 지향, 태도, 가치를 총칭한다고 보면 되겠네요.]]></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부끄러워하실 게 무에 있나요. 질문하는 인간인 건 축복받을 일이라고도(프란츠 파농) 하는데요.ㅋ 덕분에 제 글의 불친절함을 새삼 깨닫게 되니, 부끄러운 건 되려 제 쪽이라고 할까..;</p>
<p>그렇죠. 좌파적 레토릭만으론 수습이 안 되는 &#8220;다른 무언가&#8221;에 관해, 꼼꼼히 짚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덴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몸이 생각처럼 잘 안 따라줘 저으기하긴 하지만요ㅋ;). 다만 저로선, 그 다른 무언가가 발휘할 영향력을 유념하는 일이, &#8220;좌파적인 것&#8221;을 묻고 답하는 과정과 과연 분리될 수 있는 일일까 싶어요. 다른 무언가의 힘이 빠진 좌파적 입장이 자칫 그 잠재력보다 왜소해지거나 게토화하기 십상이라면, 좌파적 열망 없는 다른 무언가의 힘은 뒷심이 딸려 알맹이가 없을 거라 보거든요. 하여 그 다른 무언가가 구체적으로 뭐든 간에, 둘은 &#8216;화학적으로&#8217; 어우러져야 한다는 거죠.ㅎ</p>
<p>그럼 오늘날 &#8220;좌파적인 것&#8221;이란 뭐냐.ㅋ 제 생각엔, 크게 퉁쳐 말하면 이렇지 싶던데. 기왕에 즐겨 쓰여온 온갖 압제의 덫을 기껏해야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는 집단적 자기긍정의 열망이랄까요. 즉, 지금 여길 사는 대다수 사람들을 어떻게든 쥐어짜거나 알로 보려는 발상 아래 구조화된 억압과 폭력, 모욕, 협잡을 제대로 극복할 만한 여러 생각과 구상, 삶의 방식들인 거죠. 그런 만큼 좌파적인 발상/활동들은 어디냐를 막론하고 자유시장과 국민국가, 거대기업집단이라는 삼종세트로 이뤄진 자본주의 조직의 해악과 각을 오지게 세우기 마련입니다. 당장 무찔러야 할 크고 작은 압제들 치고, &#8216;발전&#8217;과 &#8216;번영&#8217;을 빙자해 자본주의 조직이 지구 곳곳에서 조장, 심지어 장려해온 자뭇 광기 어린 적대와 양극화, 소외와 연루되지 않은 게 없을 지경이니까요. </p>
<p>좌파적이라 함은 결국 이와는 판이하게 굴러가는 사회편제를 꿈꾸거나 실제로 꾸리고 있는 사람들의 구상, 지향, 태도, 가치를 총칭한다고 보면 되겠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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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카딤이(가) 만듦</title>
		<link>http://suyunomo.jinbo.net/?p=3800&#038;cpage=1#comment-1092</link>
		<dc:creator><![CDATA[미카딤]]></dc:creator>
		<pubDate>Thu, 24 Jun 2010 02:05:59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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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건 어떻게 생각하면 부끄러운 질문이긴 한데, &#039;좌파적&#039;인 것의 정의가 뭘까요? 저 같은 20대 유권자들은, 좌파네 우파네 하는 사상적인 것보다 다른 무언가에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해요.]]></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이건 어떻게 생각하면 부끄러운 질문이긴 한데, &#8216;좌파적&#8217;인 것의 정의가 뭘까요? 저 같은 20대 유권자들은, 좌파네 우파네 하는 사상적인 것보다 다른 무언가에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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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사람이(가) 만듦</title>
		<link>http://suyunomo.jinbo.net/?p=3800&#038;cpage=1#comment-943</link>
		<dc:creator><![CDATA[들사람]]></dc:creator>
		<pubDate>Wed, 09 Jun 2010 04:39:26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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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그렇죠. 당장 뚜렷하진 못 해도 그런 이들이 가시화할 (아마 좌파적일 수밖엔 없을) 정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글에서 언급한 정치적 카오스는 확실히 단순한 끝이 아닌 어떤 &#039;새로운 시작&#039;이라고 해야겠죠. 일테면 이번 선거 때 심상정씨가 제가 보기에 &#039;뻘타&#039;를 날린 건, 이런 시작 와중에 인 먼지 같은 거였다고 할까요. 심상정씨의 결단이 그 먼지의 일부가 될 거라고 해도(아마 그리 될 것 같은데ㅋ), 상당수 사람들처럼 그걸 갖고 좌파정치 자체가 끝난 양 반응할 필욘 없잖나 싶네요.]]></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그렇죠. 당장 뚜렷하진 못 해도 그런 이들이 가시화할 (아마 좌파적일 수밖엔 없을) 정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글에서 언급한 정치적 카오스는 확실히 단순한 끝이 아닌 어떤 &#8216;새로운 시작&#8217;이라고 해야겠죠. 일테면 이번 선거 때 심상정씨가 제가 보기에 &#8216;뻘타&#8217;를 날린 건, 이런 시작 와중에 인 먼지 같은 거였다고 할까요. 심상정씨의 결단이 그 먼지의 일부가 될 거라고 해도(아마 그리 될 것 같은데ㅋ), 상당수 사람들처럼 그걸 갖고 좌파정치 자체가 끝난 양 반응할 필욘 없잖나 싶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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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십대 여인이(가) 만듦</title>
		<link>http://suyunomo.jinbo.net/?p=3800&#038;cpage=1#comment-937</link>
		<dc:creator><![CDATA[사십대 여인]]></dc:creator>
		<pubDate>Tue, 08 Jun 2010 18:03:02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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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손낙구씨가 최근에 펴낸 책에 의하면 가난한 사람들이 한나라당을 찍는 계급배반 투표보다 아예 투표자체를 하지 않는 양상이 뚜렷하다고 합니다. 대의정치에서 배제된 이들을 대의할 정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요지였습니다. 위의 글을 읽고보니 그 책이 생각나네요.]]></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손낙구씨가 최근에 펴낸 책에 의하면 가난한 사람들이 한나라당을 찍는 계급배반 투표보다 아예 투표자체를 하지 않는 양상이 뚜렷하다고 합니다. 대의정치에서 배제된 이들을 대의할 정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요지였습니다. 위의 글을 읽고보니 그 책이 생각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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