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호

Releases

  • 신지영 in Weekly 2014-04-09
    작년 말 리츠메이칸 대학 강의에서 한 학생 단체가 조선학교를 ‘고교 무상화’ 대상으로 포함시켜 줄 것을 어필한 뒤 “문부과학성 앞으로 보내는 메시지 카드”를 나눠 줬다. 그런데 올해 1월 당시 나눠 준 메시지 카드의 서명 여부에 따라 성적을 주기로 했다는 데마가 트위터의 한 트윗에 의해 퍼져 나갔고 2채널(2ch)이나 인터넷 우익에 의해 담당 강사는 극심한 공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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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광호 in Weekly 2014-04-09
    ‘위클리를 만든 사람들’ 가운데 독자를 빼놓을 수 없다. 위클리 편집진은 엄정한 규칙 아래 위클리의 ‘우수 독자’ 둘을 선정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하였다. 3월 14일 금요일 오후 2시. 컨셉트는 낮술. 민방위 훈련으로 대중교통이 멈추어 버린 탓에 삼십 분씩 지각한 우수 독자 2인과 위클리 편집자 1인이 약속 장소인 연희동 야X포차로 하나둘 들어섰다.
  • 김융희 in Weekly 2014-04-09
    심뽀, 언어 사용이 좀 심했을까 싶다. 그러나 그들의 행위를 보면서 나는 그의 마음보가 심뽀로 밖에, 달리 생각이 되질 않는다. 왜소한 도민(島民)들 근성이려니 생각해 보았지만, 도대체 하는 짖거리가 꼭 골목길 꼬마 심술꾸러기의 심통이며 심술부림 같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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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수유너머R) in Weekly 2014-04-09
    김융희 선생은 바다 건너편에 완도가 보이는 바닷가 마을 장흥 출신이다. 4형제와 아버지만 남겨두고 어머니는 일찍 돌아갔다. 선생의 나이 17살이었다. 남자만 득실거리는 집안에서 혼자 여자라 힘드셨는지 라며 어머니 죽음의 이유를 추측한다. 이듬 해, 아버지가 살림을 꾸리기 위해 재혼을 하실 무렵 사춘기 반항심에 혼자 서울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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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클리 수유너머(이하 위클리)의 창간 멤버들은 딱 100호까지만 하고 그만둔다는 꽤 멋진 이별을 준비해 두었다고 한다. 그런 그들이 99호 때, 100회가 지나도 계속하겠다 했을 때, 나는 편집자의 말 아래 쑥스런 고백 댓글을 달았었다. 위클리 필진, 편집진들의 글빨에 기가 눌려 댓글 한번 다는 것도 힘든 시절이었는데 처음으로 위클리에 마음을 표시를 했다. 좀 더 오래 붙들어 두어야겠다 싶어서였다.
  • 숨(수유너머R) in Weekly 2014-04-09
    일본에서 공부하며 데모와 마을, 여러 현장의 소식과 일본 내 사상과 동향을 칼럼으로 전해줬던 신지영 씨를 만났다. 위클리를 마무리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을 즈음, 지영 씨도 미국에서 1년 간 공부하게 될 예정이라 일본에서의 이야기를 마무리해야할 것 같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미국행 준비를 위해 입국한다는 말에 만날 약속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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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규어 in Weekly 2014-04-09
    독일의 5인조 메탈코어 밴드인 ‘헤븐 쉘 번’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밴드이다. 음악적인 면에서는 메탈에 기반하였지만 생활면에서는 철저히 하드코어를 기반으로 한다. 그래서 이와 같은 음악을 하는 밴드들을 sXe라고 일컫는다. HSB는 더욱 극단적으로 sXe Vegan이라고 하는데 이는 금주, 금연, 무분별한 섹스 금지에 채식을 더한 것이다. 또한 멤버들 모두 반-파시스트/반-인종주의 밴드이며 그것이 그들의 정치적 기반이 된다고 한다. 도대체 이 밴드의 삶이 궁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