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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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im
    올링의 나이는 스무살입니다. 고향을 떠나 지금은 반띠에이 뿌리웁(비둘기 학교)에서 1년 과정의 전자제품 수리를 전공하고 있지요. 100여명의 학생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올링은 모든 사람들에게서 귀여움을 톡톡히 받고 있습니다. 단지 조그마한 체구 땜에 그런 것만은 아니고요. 웃는 얼굴도 너무 귀엽기 때문입니다.
  • 수안아, 네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는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했지만 이젠 네가 어떤 모습으로 자랄까, 그리고 어떤 일을 하며 살까를 상상을 해보는 것이 즐겁단다. 할아버지는 네가 섬세한 감정과 투명한 이성과 견고한 의지를 가진 성숙한 인간이 되어 네가 하고 싶은 하면서 그 일로 행복하게 사는 것이 소원이란다.
  • 네가 태어나던 그 시간부터 네 엄마와 약속대로 담배를 끊고 대전에서 일산까지 차창에 부슬비를 받으며 네가 어떤 조합일지 궁금해 하던 네 하버지
  • 81...
    아버지는 선생이십니다. 집안 내력이 그렇습니다. 증조할아버지는 훈장, 할아버지는 교장, 누나는 중학교 선생입니다. 거슬러 오르면, 파평 윤씨 시조인 윤신달도 왕사였다고 합니다. 윤(尹)이라는 성이 왕건에게 하사받은 것이라죠.
  • kyh77.
    김융희 in 여강만필 2011-08-30
    참 가관이다. 무엇이? 요즘 세상 돌아가는 꼴이 말이다. 특히 나라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꼴들이 가히 가관이다. 함께 어울리며 그 사이에 끼어 부대끼는 우리들 또한, 참고 견디려니 힘겹고 서글퍼서 이 또한 가관이다. 이같은 푸념이 그저 주책 망나니의 망령이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내키지 않는 구경거리를 한 두 가지만 들어볼까 한다. 물론 가히 볼 만함이 아닌, 꼴불견의 가관임을 전제하면서 말이다.
  • 81.1
    지난 8월 22일 버마민주화 활동가인 아웅나이윈씨가 법무부 장관의 난민인정거부에 대해 제기한 취소소송(2심)에서 패소했다고 그가 활동하고 있는 '버마행동' 측이 밝혔다.
  • 81.2
    황진미 in 씨네꼼 2011-08-30
    장애인시설의 실화를 다룬 영화들이 잇달아 개봉한다. 광주 ‘인화학교’사건을 다룬 와 김제 ‘기독교 영광의 집’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 개봉할 예정이다. 두 영화는 장애인 시설의 성폭력 사건을 소재로 삼지만, 접근법이 매우 다르다.
  • ktk
    평화의 나라”로 인식되고 “지상낙원”에 근접한 나라로 여겨지던 북유럽의 노르웨이에서 한 백인 기독교도가 일으킨 참혹한 대량학살은 많은 이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