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화살표를 누르면 다음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위클리 수유너머 소개> 

 

<위클리 수유너머>는 ‘코뮤넷 수유너머’ 사람들이 만드는 주간 웹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위클리 수유너머>가 웹진이기 이전에
웹에 존재하는 하나의 코뮨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삶을 구성하는 여러 이야기와 정보, 아이디어, 지식 등이
우리 ‘공동의 자산’으로서 생산되길 바랍니다.
웹에 존재하는 생각의 집합체로서, 앎의 공동행동으로서
<위클리 수유너머>가 자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권력과 돈이 지배하는 곳에서는
뉴스도 권력이 되고 정보도 상품이 됩니다.
권력과 돈은 타자를 지배하는 데 필요한 것이지
타자와의 공동행동, 타자들의 공동행동에는 아무런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다만 서로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더불어 누리는 지식,
함께 하는 행동만을 필요로 할 뿐입니다.

우리의 뉴스가,
우리의 정보가,
우리의 생각이
우리의 힘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힘은 코뮨에서 나옵니다.

모든 힘을 코뮨에게!
All power to the communes!

– 창간호 – 2010년 1월 20일 발행

 

 

<2013 가을 위클리 수유너머 코너들>

 

1. 동시대 반시대
<위클리수유너머>가 시도하는 ‘우리시대읽기’입니다. 우리 시대를 읽는다는 것, 그것은 한편으로는 우리 시대의 전형적인 힘들을 보여주는 일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지금 여기 있지만 우리 시대에는 속하지 않는 힘들을 발견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시대를 읽으면서 동시에 시대의 극복을 읽습니다.

2. 편집실에서
매주 편집진들이 돌아가면서 쓰는 글입니다. 위클리의 커버가 잡지의 표지와 같은 역할을 한다면 <편집실에서>는 잡지의 첫 글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위클리 수유너머의 편집진들은 이 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형식을 실험해보려고 합니다.

3. 수유칼럼
시사, 사회, 풍속, 일상 등 자유로운 주제에 관하여 짧게 평하는 특별기고. 여러명의 국내외 필자가 매주 돌아가면서 씁니다.

4. 청년 활동가 인터뷰
한국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BIYN)에서 기획한 우리 시대의 청년활동가 인터뷰 프로젝트입니다. 기청넷 회원 주온이 총 9명의 청년활동가를 만나 인터뷰한 것을 토대로 작성한 인터뷰 글입니다.

5. 그들 각자의 영화관
수유너머N에서 영화 좋아하는 네 명의 필진이 자기만의 기획을 가지고 영화에 대한 글을 씁니다. 이 네 명이서 ‘연애, B급영화/예술영화, 독립다큐멘터리, 잉마르 베리만 감독 작품’이라는 각각 다른 기획으로 글을 꾸려 나갑니다. 그래서 코너 제목 또한 그들 각자의 영화관입니다.

6. 말세 프로젝트
젊은 다섯 말자들이 자신의 욕망과 생활을 이야기합니다. 그 이야기는 “말세야~”로 시작하는 일방적인 비난과 신문지상을 장식하는 **만원세대라는 객관화된 언어의 틈 사이, 혹은 그 너머에 있는 건지도 몰라요.

 7. 우리 같은 사람들

‘마포 레인보우 주민연대’에서 퀴어 에세이 낭송회가 있었습니다. <우리 같은 사람들>은 낭송회 이후 발표한 에세이들을 엮어 만든 문집의 제목입니다. 그 중에서 몇 편의 글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8. 봄봄이 사는 마을
여성, 비혼, 공부, 성장, 서로 돌봄이 있는 공간과 공동체 이야기입니다. 봄봄님이 저 멀리 전주에서 그녀들만의 소소하고 사소하지만 특별한 일상을 전해옵니다.

9. 여강만필
경기도 연천에서 농사 짓고 살면서 수유너머에서 10년 넘게 공부하는 6080 학인 김융희의 생활에세이, 위클리 최장수 코너입니다.

10. LA NOTE ROUGE(레드 노트)
잘 알려지지 않은 현대음악의 좋은 곡들을 작곡가 이보미님께서 소개합니다.

11. 묘한 일기
별다른 재주도 없고 가진 것도 없으면서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려니 인생 힘들어져 삶이 아니라 생존을 고민 중에 있는 여자 사람이 고양이와 부대끼며 함게 사는 묘한 일상 에세이입니다.

12. 틴에이저의 사상
역사 속의 십대를 탐구합니다.

13. 글쓰기의 최전선
“나의 욕망과 능력을 알아가고 다른 내가 될 가능성을 탐색하는 작업”에 참여한 글쓰기 최전선 수업의 학인들이 쓴 글입니다.

 

14. 과학 대 과학

아마추어 과학자, 자연과학 애호가 박성관이 <과학 대 과학>이라는 제목으로 여러가지 흥미로운 문제들에 대해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고자 글을 씁니다. 이 코너를 통해 더 많은 과학 애호가들이 등장하기를 내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