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수유너머

두물머리 곳곳에 버려져 있는 물건들을 수집해 적절한 쓰임-현재는 “외부세력 어워즈”를 위한 트로피 제작 중-을 넝마공작단 / 2012 (사진 : 솔밧)

우울한 청춘들이 허름한 레코드가게에 모여 짜장면 먹으며 노래하다 결성하게 된 <푼돈들>. 잊혀 졌거나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옛 노래를 발굴하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며, 옛 정서를 전승하며 현재의 음악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로 8년 째 접어드는 인디중견밴드 _2004년에 결성된 옛정서 발굴밴드 <푼돈들>

마포 망원동의 어느 이름 없는 공동주택. 마땅한 이름이 없어, 불려지질 않고, 찾아가기가 힘든 장소와 삶. 이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주택의 이름을 짓고, 그 이름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세상을 향한 벽에 표현했다. <꽃밭주택> _공공예술프로젝트 “예술로 일촌 맺기” / 서울 망원동 / 2007

평범한 일상이 하나의 사건으로 다가올 때, 나의 생활을 직조하는 모든 우연과 장소와 이야기를 추적함과 동시에 능동적으로 동네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동네탐정들 _동네예술가프로젝트 <동네탐정단> / 서울 망원동 / 2008

“방치된 공간을 찾아 제 쓰임을 찾아보자”라는 취지로 모인 동네사람들 일명 “공간재생위원회”. 6개월에 걸친 노력으로 공영주차장 내 유휴공간을 개조해, 동네사랑방 <도깨비, 방>과 주민목공소<안방>을 만들었다. _생태복지공공예술프로젝트 “문화자람” / 서울 방학동 / 2011

버려졌거나 버려질 물건들을 채집해 소비와 전기를 최소화하는 건축방식으로 주민목공소<안방>의 창과 문, 벽을 만들었다. 현재는 WETA(국제생태화장실협회)로 활동 중인 멤버들과 함께한 작업 _생태복지공공예술프로젝트 “문화자람” / 서울 방학동 / 2012

주변사람들의 추측과는 다르게 도시에서 나고 도시를 떠난 삶을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도시토박이 _서울 용산역 광장 / 1980

<두물머리 외부세력 어워즈>의 트로피를 만들고 있는 넝마공작단 _경기도 양수군 두물머리 /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