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반시대

YOU ALL ARE WORTH IT (2)

- 육영신

② 두 번째 키워드 – 미술계 현장에서의 경험들

“우리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사회 제도들 … 우리에게는 ‘중간자’가 필요해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왔을 때 이른바 ‘젊은 작가’를 지원하는 제도들은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먼저 예술가들에게 작업공간을 제공하여 젊은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자 설립된 국내 레지던시 프로그램들의 경우는 어떠한가.

은 : 물론 레지던시 자체에 들어가면 좋긴 한데 앞서 일부 유명한 곳은 레지던시 이름 자체가 하나의 권력이 되고 있다. 의미가 퇴색된 것이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레지던시는 특히 양날의 검과 같다. 제가 본 몇몇 경우에는 오로지 지역발전적인 것과만 연합해서 생각한다. 따라서 제대로 된 작가의 역량을 키우려는 게 아니라 그 지역에 대한 작가의 재능 기부 같은 느낌도 있다. 돈도 제때 못 받고 하는 경우도 들었다. 이런 기회를 얻은 것 자체를 고마워하라는 식의 대접이랄까……. 레지던시 초기 설립목적처럼 인지도 없는 작가들을 키워내는 인큐베이터 시스템이 되어야 하는데, 현재 일부는 지나치게 권력화 된 느낌이 있다.

류 : 그렇다. 꼭 서울 아니더라도 서울 근교 곳곳에 레지던시들이 많다. 지역기반으로 한 레지던시가 많이 생기고 있고, 그 지역의 특성을 이용해서 작업을 하기도 한다. 나 또한 경기권의 레지던시를 참여해 보았고, 약간의 작업비가 지원되기도 했지만 숙소가 없어 장소를 오가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 그게 가장 힘들었다. 하지만 다른 소속 작가들과의 교류라던가 익숙하지 않은 지역 분위기가 자극이 되어 작업에 새로운 에너지가 되기도 한다. (숙식공간을 제공하는 레지던시도 있긴 하지만 아주 유명한 레지던시가 아닌 이상 지원받는 금액에 한정이 있어 안정적인 도움을 기대할 수는 없다.)

▶미대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공모전의 경우는 어떠한가. 얼마전 서울역에서 열렸던 아시아프 같은 공모전에는 매우 많은 수의 학생들이 지원하는 것 같다.

은 : 주위에 보면 공모전 상금으로 연명하는 친구들이 간혹 있다. 공모전 성격에 맞춰 그리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작업은 아닌 느낌이 든다. 아시아프의 경우 젊은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것은 레지던시나 여타 공모전 등 다른 시스템에 단점이 있기 때문에 몰린다. 그리고 가장 현실적으로 출품비가 없는 것이 크다. 이름 있는 공모전은 출품만 하려고 해도 출품비가 부담이 된다.

차 : 나의 경우에는 작가를 하고 싶은 건 명확한데, 예술이 무엇인지, 사회적으로 작가로 살아가는 것이 뭔지 스스로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성격의 공모전에 내야 할지 모르겠더라. 각각 공모전마다 원하는 작품이 다르니까……. 내 작품의 성격조차 감이 잡히지 않는데, 내가 어디에 참여해야 하는지 혼란이 오기도 한다.

▶레지던시, 공모전 외에 사회에서 해 보았던 경험들이 있었나. 있다면 본인의 작업에 도움이 된 것은 무엇인가.

은 : 나는 블록버스터 전시에서 일을 많이 했다. 물론 돈을 벌기 위해서가 가장 큰 이유이긴 했다. 하지만 학교에서 갇히는 것보다는 전시자체에서 이뤄지는 과정을 보는 건 좋았다. 나는 순수미술 전공이긴 한데 일은 상업전시를 하니까, 작업 면에서 영향을 받은 건 아니다. 하지만 일을 해보니 스스로 상업과 순수라는 중간에서 무게를 잡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래서 나는 후배들에게 학교에만 갇히지는 말고 나가보라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류 : 나는 작가분의 일을 도운 적이 있었는데 실제로 그 작가의 얼굴을 본적이 없다. 공장 같은 공간에서 기계적인 일을 했다. 실제 전시 준비를 돕는 등의 실질적인 일이 더 경험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일이 많지는 않다. 어시스턴트를 두더라고 대부분 특별히 안면이 있거나, 이왕이면 힘이 좀 더 센 남자들을 위주로 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나는 오히려 미술관련 일 말고도 다른 일에서 큰 경험 얻었다. 실제로 바텐더를 하면서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그들과 이야기 하면서 사람들이 정말 많이들 외롭다고 느꼈다. 그리고 사람들을 대하는 나 자신이 어떤 의미에서는 많이 단련이 되기도 했다. 이런 경험은 내가 작업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큰 영향을 끼쳤다.

차 : 나 같은 경우는 호기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일을 해봤다. 근데 졸업하고 나니 호기심 보다는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 했다. 예술분야 전문직 일을 하기에는 내가 경력이 없고, 일단은 미술과 관련된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최근 3,4개월간 상업갤러리에서 일했고, 대학교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미술계의 한 단면을 직접 경험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전시 지킴이 같은 경우는 기본은 가는 것과 달리 나는 시급이 정말 적었다. 심지어는 ‘내가 이 금액을 벌기위해 이 일을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웃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좋은 경험이 된 것은 사실이다. 작업을 하기 위해 생활비를 벌고 있는 것이니, 넘치는 돈을 벌지 않기에 오히려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

▶위에 말씀하셨듯이, 작가만을 염두에 두었을 경우에는 일을 ‘병행’하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비정규직)밖에는 사실상 대안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생계 유지에 어려움도 있는 것 같고. 올 11월부터 예술인 지위법이 시행되는데, 이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거라고 보나.

은 : 내가 예술인 지위법에 대해 알아보니 어디까지를 예술인으로 포함시킬 것인가부터 시작해서 여러 논란의 여지가 많다. 그리고 나는 사실 이런 제도의 마련이 다 피상적인,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 같다고 느낀다. 예술인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려면 미술대학 교육부터 해서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이런 제도들은 그저 ‘예술인들이 힘들다니까 우리가 이 정도 해주겠다’는 것 밖에는 안 보인다. 학교 교육의 근본적인 변화가 동반되어야 이러한 현실적 제도들과 더불어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 작가들의 경우 현재의 어떤 제도 안에서든지 자기 능력을 십분 발휘하기가 매우 힘들다. 그래서 “이럴 바에야 나 혼자 작업해야지.”이런 우격다짐도 있다. 솔직히 말해서.

▶레지던시, 공모전, 예술인 지위법등 작가들을 지원한다는 명목아래 시행되는 제도들이 젊은 작가들에게 생각만큼 실질적인 대안이 되어주는 것 같지 않다. 이런 제도들을 몸소 겪을 젊은 작가들에게 어떤 점이 가장 보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은 : 학교 차원에서의 문제를 보자면, 나는 학교에서 “좋은 작업해야지.”라고 말만 할 것이 아니라 레지던시든 공모전이든 학생들이 이것들의 현실적인 측면을 먼저 알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학부터가 현실을 제대로 인지하고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나 커리큘럼이 필요한 것이다. 미대졸업생들은 어디에서 전시하고, 지원받는 것도 혼자서 알아내고 틈새시장을 찾으려 고군분투한다. 학교가 현실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채 졸업 후 마주치는 사회적 담론들은 어찌 보면 너무 늦었다 볼 수 있다.

이 : 나는 중간자가 되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내 친구는 한명은 문화체육관광부에 들어가기 위해 7급 공무원 준비한다. 그 친구는 문화 관련한 부분에 관심이 많고 좋아해서 나에게 이런 저런 것들을 물어보곤 한다. 마치 이런 관계 같은 것을 말하는 거다. 나와 제도 사이에 실질적인 소통을 해줄 수 있는 사람……. 그런 관계가 필요하다는 거다. 내가 작업을 할 때는 어떤 점이 힘들고, 어느 진흥원에서 지원금이 나오지만 어떤 점은 개선되었으면 하고 하는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 말이다. 위에 나온 각종 제도들이 가진 문제점도 마찬가지다. 그런 걸 들어주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부족하다고 느낀다.

③세 번째 키워드 – 나는 미술인이다!

“작가를 희망하는 것, 매일매일 굳혀야 가능하다”

차하린, <12>, oil on canvas  116.8x91.0, 2010.

차하린, <12>, oil on canvas 116.8x91.0, 2010.

▶우리나라 사회에서 작가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차 : 백수다.(웃음) 글쎄……. 나는 누가 물어보면 그 사람에 맞게 대답을 한다. 같은 연령대나 미대생 친구들에서는 작가가 꿈임을 명확히 얘기한다. 하지만 친인척들이 모였을 때 작가를 할 거라고 이야기를 하면 일단 우리 엄마를 너무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졸업하고 계속 사람구실 못한다는 생각 들기도 했다. 대학교 다닐 때는 함께 물감 색깔만 가지고 얘기하더라도 주변 사람들과 소통이 되었다. 그런데 졸업 후에는 그런 소소한 얘기조차 나눌 사람들이 너무 적다. 평범한 20대들의 가치관과 생각과 생활패턴이 나와는 너무나도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다. 주변의 언니 오빠들과 현재 함께 전시를 하고 있는데, 그들이 늘 나에게 이번이‘마지막 기회’라고 한다. 내가 결혼하고 평범하게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거다. 서른이 되면 그때는 진로를 트는 게 힘들다는 얘긴데, 그게 참 어렵다.

▶그래도 작가로서 활동하고자 하는 의지가 굳은 것 같다.

차 : 내 생각에는 그 의지란 게 매일매일 굳혀야 하는 것 같다.(웃음)

▶작가가 된다는 것이 본인 스스로에게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사회에 드러났을 때 그 존재가 어떤 의미를 갖기를 바라는지 궁금하다.

차 : 나는 사람들이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나 지나치는 것들에 대한 작가의 모습이나 마인드를 보여주고 싶다. 작업하는 사람들 늘 궁핍하고 술이나 먹을 것 같은 이미지이지만, 우리가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는지를 그저 보여주고 싶다.

이설아, <용마랜드4>, 순지에 채색, 130x162, 2011.

이설아, <용마랜드4>, 순지에 채색, 130x162, 2011.

은희준, <제목미정>, oil on canvas & Collage, 162.2x130.3, 2009.

은희준, <제목미정>, oil on canvas & Collage, 162.2x130.3, 2009.

은 : 매일매일 자기와의 싸움이다. 기본적으로 작가란 사회공헌보다는 자기만족 같다. 늘 출발점을 그렇게 잡는다. 당장 아트페어, 공모전 입상에 대한 유혹이 많긴 하지만 무시하려는 편이다. 이 직업으로서의 성공 자체를 나는 희박하게 보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내 존재가치를 사회에 드러내야지 하는 것도 있긴 하지만, 일단 나는 자기 작업에 대한 내실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런 걸 감수해야 좋은 작업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지금은 마인드 자체를 바꾸었다.

류 : 미술 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장, 그게 참 어렵다. 미술한다는 이유만으로 특별대우를 받을 수는 없다. 그래도 존중받아야 할 삶의 태도라고 생각은 한다. 남들이 쉽게 보지 못하고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을 잡아두고, 애정을 주어 작품이 만들어질 텐데, 그러한 시각들이 가치 있다고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의 분위기가 되었으면 한다. 그러기위해 얼마 전 런던에서 뛰던 올림픽 선수들처럼 작가들도 매일같이 치열하게 나를 다스리고, 고민하고, 작업해야 할 것이다. 또 예술가로서 그런 시간들을 통해서 내가 사는 세상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

류희경, 이동식 트럭 작업실 내부

류희경, 이동식 트럭 작업실 내부

이 : 나는 나의 작품이 엄청난 파급력이 있기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나의 작품으로 인해 단 한명이라도 감동을 받고 그 힘으로 인생을 살아간다면 나는 충분히 괜찮은 직업 같다. 그런데 그만큼 그 작업과정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오래 고민하고. 그렇게 되면 우리도 그 열정을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받은 인상은 대학 제도부터 미술계 현장의 제도들까지 자꾸만 사각지대를 양산해낸다는 것이었다. 이들의 열정을 ‘지지한다’는 미명하에 어떠한 대안들을 계속해서 내놓기는 하지만 여전히 제자리에서 쳇바퀴를 도는 상황들……. 이것은 결국 현장에 발을 담그고 있는 작가들의 이야기를 대변할 ‘진정한’ 중간자들의 부재와 이로 말미암은 공허하기 짝이 없는 제도 집행에 따른 결과이다.

본래 이야기를 들어 준다는 것은 단지 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노력이란 이야기를 하는 이의 가치를 진심으로 보려할 때 자연스럽게 스며 나온다. 그간의 예술가들의 가치를 논하는 차원이 ‘경제적 가치’나 ‘도시환경의 미화’ 등 얼마나 도구적이고 피상적인 데 머물렀었는지는 본 인터뷰에 참여한 젊은 미대 졸업생들에게서도, 이미 활동한지 오래된 예술가들에게서도 공통적으로 들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작가 김강은 한 주간지에서 서울시 차원에서의 창작 공간 조성 제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했다. “제도가 요구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다. 그러면서 착취와 억압의 관계가 파편화되어 있는 도시를 예술이 치유해주기를 원한다. 그 의도에 그대로 동의해줄 수는 없다. 우리는 문화를 바라보는 색깔이 다르다. 문화로 도시를 재생한다는 것은 허구적 측면이 있다. 문화예술가들의 활동을 창의성의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고 새로운 도구로만 보기 때문이다.”(시사인 134호,「시사인이 만난사람」)

그들의 이야기에 주목할 수 있으려면, 우리는 제도 자체의 문제로만 끊임없이 수렴해 갈 것이 아니라 우리가 왜 예술가들에게 주목해야 하는지, 모든 제도가 오롯이 예술가들을 위한 것인지에 대해 계속해서 되물어야한다. 예술가들은 마치 꿀벌과 같아서, 꿀처럼 눈에 보이는 달콤한 것(예술작품)을 생산하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이 꽃 저 꽃을 탐험하며 꽃가루를 실어 나르고, 이로써 자연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즉 예술가들은 사람들 사이를 오가며, 나 혼자서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사람 혹은 사물의 이면을 발견하게 함으로써 타인에 대한 상상력을 일깨우고, 비로소 사람들 간의 풍성한 소통이 가능케 하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예술가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하는 이유는 단순히 그들이 생산하는 유형의 것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야말로 ‘나’ 그리고 ‘너’의 각기 다른 존재 가치를 찾도록 돕는 무형의 꽃가루를 실어 나르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더욱 궁극적인 가치에 집중할 수 있는 태도, 그것이 ‘진정한’ 중간자로 거듭나기 위한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예술가를 하나의 도구로만 바라보지 않는, 예술가가 갖는 궁극적이고 폭 넓은 가치를 긍정하는 제도란 존재할 수 있는 것일까? 뜻밖에도, 나는 ‘엘 시스테마’라는 한 다큐멘터리에서 그 희망을 보았다. ‘엘 시스테마’란 베네수엘라의 음악 교육 프로그램으로 가난한 아이들을 돕고 잠재된 음악성을 키우는 예술 교육 제도로, 이를 다룬 다큐에서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등장한다. “사회적 측면에서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을 구하지만, (궁극적으로) 우리는 수준 높은 음악을 만들고 있다.” 이 문장이 시사하는 점은 이 제도의 출발자체가 사회에 예술이 ‘필요’하기 때문이 아니라, 철저히 음악 그 자체를 위해서였다는 점이다. 음악으로 사회를 구한 제도의 목적이 경제적 이유도, 환경 미화도 아닌 음악 자체였다는 이 놀라운 발상의 전환!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 작은 시도는 잠들어 있던 베네수엘라의 음악성을 깨우고 결과적으로는 사회를 구하는 데까지 크게 성공했다. 예술 그 자체의 궁극적인 가치를 긍정하는 데 목적이 있던 이 성공적인 제도의 ‘태도’는 우리사회 모든 미대생과 미술제도들을 대변할 이들에게 요구되는 절실한 키워드일지도 모르는 것이다.❚

응답 3개

  1. 펜이펜이말하길

    전시회를 기획하는 큐레이터, 미술관에서 구입할 작품을 선정하는 컬렉터의 거대한 영향력이 미술 작가들을 위기로 몰고 있다.

    진중권씨가 씨네21에 이런 글을 썼네요.
    같이 생각해볼만한 문제인 듯해서 링크 걸어둡니다.

    http://www.cine21.com/news/view/group/M551/mag_id/71558

  2. 서삐말하길

    잘 읽었습니다. :) 젊은 작가분들 화이팅! 인터뷰 하신 분도 수고 많으셨어요.

  3. hj말하길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여러가지면에서 공감가는 인터뷰였어요 작가들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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