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진의 사진공감

저 푸른 초원 위에

- 임종진

옛 노랫가락 하나.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평생 살고 싶어~”

문득 바라보다가 흘러간 옛노래 한 마디 떠올랐습니다.

달리던 차를 멈추고 길 위에 내려서서,

산마루가 펼쳐놓은 부드러운 선과 빛의 조화에 마냥 취해 버렸습니다.

오두막인지 원두막인지,

하늘을 병풍 삼은 그림 같은 집 한 채에 또한 눈길이 닿았습니다.

세상이 확 트인 느낌.

그닥 가슴 시원할 일 하나 없는 요즘.

잠시나마 아름다운 자연풍경 즐기시면서 맥주 한 캔 따 드시길.

응답 1개

  1. cman말하길

    연해주 남쪽에도 비숫한 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답니다. 항상 그럴수는 없겠지만 가끔은 시름 내려놓고 멍하게 있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맥주도 좋고 보드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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