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노랫가락 하나.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평생 살고 싶어~”
문득 바라보다가 흘러간 옛노래 한 마디 떠올랐습니다.
달리던 차를 멈추고 길 위에 내려서서,
산마루가 펼쳐놓은 부드러운 선과 빛의 조화에 마냥 취해 버렸습니다.
오두막인지 원두막인지,
하늘을 병풍 삼은 그림 같은 집 한 채에 또한 눈길이 닿았습니다.
세상이 확 트인 느낌.
그닥 가슴 시원할 일 하나 없는 요즘.
잠시나마 아름다운 자연풍경 즐기시면서 맥주 한 캔 따 드시길.
연해주 남쪽에도 비숫한 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답니다. 항상 그럴수는 없겠지만 가끔은 시름 내려놓고 멍하게 있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맥주도 좋고 보드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