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진관

솜지마을 학교

- 박정훈 (다큐멘터리사진가)

학교 안으로 들어서니 한창 수업중입니다.

한칸짜리 공간에 세그룹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네요.

살금 살금 다가가 가만히 지켜 보았습니다.

아까 사진 찍을때 사정없이 떠들고 장난치던 아이들이

진지하게 선생님 말씀을 듣고 있네요.

정말 대견하고 기특해서 조용히 몇장 찍고 돌아서는데~

“엉클~ 포토,포토”

헉…

한장 찍어주고 선생님한테 재대로 혼났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보면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ㅋㅋ

생활이 여의치않아 정규학교에 다니지는 못하지만

티없이 해 맑게 웃는 모습을 보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자 이제 담주부터는 학교를 나와서

마을을 좀 돌아보려고 합니다.

응답 2개

  1. about말하길

    까무잡잡한 피부에 까만 눈망울이 어쩌면 저렇게 또렷한가요. 보기만해도 웃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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