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진관

솜지마을 노인과 아이들

- 박정훈 (다큐멘터리사진가)




솜지마을의 집들은 얇은 함석으로 지어져 있습니다.

마을 한편에는 공동저수조와 공동화장실이 있습니다.

낮에는 노인과 어린아이들,그리고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여자들만 남아있습니다.

성인 남자들은 대부분 근처 공사현장에서 일을 합니다.

물도 전기도 식량도 많이 부족한 이곳에서 한달에 6000루피정도(150000원)의 수입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 마져도 하루하루 이어가는 일용직이라고 합니다.

이곳 물가가 우리보다 싸기는 하지만 하루에 5000원정도로 한가족이 생활하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물론 부잣집 아이들은 5000원이 넘는 맥도날드 햄버거세트를 간식으로 먹는다고 하네요…

응답 1개

  1. 독수리말하길

    조각이불 사진은 한폭의 그림같네요.
    구도와 빛이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솜지마을 가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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