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반시대

[한미FTA자유발언대] 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역사는 백 년 단위로 반복된다고 한다

- 김형호

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역사는 백 년 단위로 반복된다고 한다. 지금으로부터 꼭 백육 년 전 그러니까 일천구백오년 십일월 17일 외부대신 박제순, 농상공부대신 권중현, 내부대신 이지용, 군부대신 이근택, 학부대신 이완용 이렇게 을사오적이 대한제국의 주권과 대한제국 백성들의 존엄을, 속옷도 안 입고 다녔던 섬나라 여석들에게 송두리째 팔아넘겼다.

그리고 오늘…
이천십일 년 11월 22일 레임덕이 시작됐고 퇴임 후 삶이 간당간당한 쥐새끼와, 대갈이들 수만 믿고 돌격 앞으로라고 외치면 쥐새끼의 나팔수 노릇을 충실이 하고 있는, (이 나팔수들은 여의도에서 우리 세금으로 밥 빌어먹고 살고 있고 선거철이 아니면, 우리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높으신 양반네들을 지칭 한다.) 백오십 한 명의 의원들이 대한민국의 주권과 대한민국 주권자들의 존엄을 양키들에게 또 다시 팔아먹었다.

그런데 지난 대선 때 누가 쥐새끼를 호랑이 등에 앉혔나? 지난 총선 때 누가 과반이 넘는 백오십 세 명의 (현재는 백육십팔 석의) 달하는 한나라당 소속의 후부들을 국회로 보냈나? 여기서 본인은 누가 그들을 찍어줬느냐는 말을 하고 싶은 게 아니다. 바로 우리들이다. 우리들이 쥐새끼를 호랑이 등에 앉혔고, 우리들이 과반이 넘는 한나라당 소속의 후보들을 국회로 보냈다. 이제 몇 개월 남지 않았다. 내년 총선이…! 그리고 대선이…! 꼭! 투표하자. 그래서 진보정당의 후보 과반을 국회로 보내자. 본데를 보여주자. 대한민국의 주권은 우리들 주권자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똑똑키 보여주자. 우리 세상이 더러워도 살아남아서 그날이 오면 시청광장에서 축배를 들자.

마지막으로 신동엽 시인의 시를 개작한 시다.
“쥐새끼는 가라! 날치기는 가라! 국회의원도 알맹이만 남고 매국노는 가라! 한나라당은 가라! 2011년 서울시청 앞 그 아우성만 살고 조·중·동은 가라! 그리하여 다시 MB는 가라! ㅇㅇㅇㅇㅇㅇ 매국노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기로운 민주주의만 남고 물대포는 가라!”
출처: 포털 사이트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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