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송(서강대 신방과 석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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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가를 끊겠다는 생각은 그 무언가의 반복적인 행위를 전제한다. 우리는 이를 습관이라고 부르며 그것을 자신의 선택의 결과라고 흔히 생각한다. 그 때문에 그에 대한 책임도 스스로 떠맡아야 하는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습관이 온전히 개인의 몫일뿐일까? 습관이라는 단어의 앞뒤를 바꾸면 관습이란 단어가 되듯 개인의 행위를 뒤집어 보면 그 이면에는 사회 구조적 반향의 몫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