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송(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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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10분이었다. 평소보다 좀 크고 길다 싶은 떨림이 찾아오고 그 10분 뒤, 평온한 시골 마을은 한순간에 폐허로 변해버렸다. 주민 타케노 미키코(31)는 그 순간을 이렇게 기억한다. “최근 들어 지진이 워낙 잦긴 했지만 이번에는 좀 크고 길다 싶더라고요. 왠지 심상치 않아 TV를 켜봤는데 전원이 들어오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