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영

Releases

  • 2012년 6월 14일 저녁 6시 50분. 홍대입구역 3번 출구를 향해 바삐 걸음을 옮기는데 “지잉”하고 손에 든 핸드폰이 울린다. 내달리다 시피 걷고 있는 발걸음이 꼬일까 주의하면서 황급히 핸드폰 폴더를 열었다. [전에 교육학 세미나 하던 방으로 오시면 돼요~] 역시 먼저 와 있구나.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다. 쉽게 상상할 수 있었다. 오늘도 회색빛 교복치마 차림으로 연구공간 수유너머N에서 저녁을 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