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녀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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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입구에 집을 짓는다. 오후 두 시부터. 소요되는 시간은 20분이면 족하다. 파란색 비닐 지붕의 집, 뒤에는 짐을 싣고 온 작은 트럭을 대기시켜 놓았다. 아줌마가 가지고 온 짐은 단촐하다. 떡볶이 양념과 호떡 반죽과 오뎅, 튀김 만두, 종이컵, 기름, 핫도그 등등. 끈으로 묶은 비닐을 펼치고 옆 비닐을 마저 내리면 작은 포장마차. 또 다른 아줌마의 집이자 일터가 완성된다. 완성된 일터에서 준비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