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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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에게 밀양은 낯선 곳입니다. 저는 밀양 박씨도 아니고, 밀양 박씨를 애인으로 둔 적이 한 번 있기는 하지만 그마저도 성공치 못한 연애로 끝났고, 저의 증조할머니께서 밀양 박씨였다는 것을 벌초하러 갔을 때 묘비를 통해 본 적은 있지만 전 한 번도 그 분을 직접 뵌 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사실 저와 밀양은 그다지 잘 어울리지 않는 쌍으로 보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