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수유너머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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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ra 외국어영역』. 우연하게도 지금 내 옆에 앉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여학생이 보고 있는 책의 제목이다. 벤야민이 역설한 ‘아우라’의 단어 그 자체가 현시대에는 복제되어 상업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벤야민이 진중하게 생각했던 ‘아우라’란 무엇일까.’ 하는 호기심에 벤야민의 텍스트를 무작정 읽으려 한다면 아마 사상적 교감이라기 보다는 미로로 빠져들어가는 혼란함만 가중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