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의 원전 사고로부터 1년이 지났다. 지금 우리는 흩뿌려진 방사성 물질이 우리 몸을 해칠까봐 두려워하고 있다. 방사성 물질이 체내에 축적되는 걸 가장 우려하고 있다.체내에 축적된 방사성 물질은 α선으로 불리는 방사선을 몹시 한정된 범위에서 지속적으로 방출한다. 그리하여 결국 주위의 세포를 암상태로 만들거나 파괴하여 신체 기능을 서서히 저하시킨다. 그게 어떤 증상으로 나타날지는 몸 안에 들어온 방사성 물질에 따라 달라진다. 짧게는 수년, 길게는 이삼십년이 지나야 뚜렷한 증상이 나타난다. 길고긴 세월 동안 우리는 건강을 걱정하며 살아가야 한다.
사고가 발생한지 100일이 넘게 지나려 하고 있다. 민중의 훌륭한 활동에 힘입어 후쿠시마현 및 도쿄를 포함한 관동권의 방사능 오염상황이 조금씩이나마 밝혀지고 있다. 물론 개개인의 생활권 구석구석까지 방사선량을 계측해야 하기에 이 운동은 여전히 불충분하다. 그러나 방사능 측정기를 갖고 있는 개인은 지금부터 비약적으로 늘어날 것임이 분명하고, 불충분하기는 하지만 자치체도 마지못해 계측을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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