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희(에너지정의행동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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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lyang1
    설 연휴가 끝나고 다시 127번 농성장을 방문하는 날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전화가 오더니, 그 전화 때문에 속이 상해서 일에 집중 할 수 가없었습니다. 그래도 부산에서의 일을 끝내야 했기 때문에 농성장으로 바로 달려갈 수가 없었습니다. 약속한 시간이 서너 시간이 훌쩍 지나서야 농성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 사진_환경운동연합 소식지 : ‘함께 사는 길’ 2013년 11월 호 표지
    "아무래도 남자 앞이라 참 그렇더라." 그녀는 올해 육 학년 팔 반입니다. 할머니라 부르기엔 조금 민망한 나이입니다. 꽃다발을 받아보진 못했지만, 화장을 곱게 하고 길을 나서면 남녀 불문하고 말을 걸어왔다 합니다. 시장에서 사 온 옷도 그녀가 입으면 백화점 옷이 되었다 합니다. 아직 그녀는 ‘할머니’라는 호칭이 많이 낯선지, 이렇게 그녀가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