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후토시(커먼즈대학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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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사회는 1990년대 초 거품경기가 무너지고, ‘잃어버린 10년’, ‘잃어버린 20년’이라 부른 장기적 불황을 겪었다. ‘비용 삭감’, ‘합리화’라는 외침 속에서 제일 먼저 구조조정 대상이 된 것은 이제 막 학교를 졸업해 일자리를 찾아나서는 젊은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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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2월 10일, 한큐전철 톤다역 앞에서 국경 없는 냄비단의 노상냄비(Street Nabe)가 출현했다. 국경 없는 냄비단은 최근 일본 각지에서 증식하는 네트워크다. 그 실체는 여전히 불분명하지만 도쿄, 오사카, 교토를 필두로 각지에서 게릴라적인 노상냄비가 등장하고 있다. 노상냄비란 문자 그대로 거리에서 냄비를 끓여서 먹는 걸 뜻한다.
  • 2011년 12월 16일, 일본의 내각총리대신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 사고가 냉온 정지상태가 되어 원자로의 안정 상태를 달성했다고 하며 사고의 ‘수습’을 선언했다. 하지만 이에 안심한 사람들은 도대체 몇이나 될까? 해외 언론도 ‘수습’이라는 견해를 수상히 여겼고 일본 내 전문가도 비판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사고가 ‘수습’됐다는 수상의 견해는 솔직히 믿기 어려운 것이었다. 억지 ‘수습’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