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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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엇보다 먼저 실제로 말해지고 있는 것만큼 예술이 노동운동에 어떤 전술적인 가치가 있는지, 운동을 하고 있는 당사자들의 입장에서 듣고자 했다. 그래야지 만이 예술과 노동의 결합에 대한 과장된 수사를 줄이고 직접적인 경험의 양상에 대해서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투쟁을 전개해나가고 있는 콜트콜텍 조합원들에게 예술은 정말 쓸모 있는 전술이었는지, 만약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지점에서 쓸모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 hitchcock
    서스펜스 영화는 관객에게 늘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도대체 범인은 누군가? 관객은 영화가 흘러가는 대로 눈을 맡기지 않는다. 화면을 꼼꼼히 검토하면서 단서가 될만한 증거물을 찾고, 인물들 한명 한명의 알리바이와 동기를 추정하면서 누가 범인일까를 짐작해본다. 그 와중에 너무 놀라지 않기 위해서 혹은 ‘감독 네 놈이 꾸민 반
  • tim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팀 버튼 특별전”이 매주 성황리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근래에 나온 팀 버튼의 영화들이 예전과 달리 흥행에서 실패한 것을 생각해보았을 때 사람들의 열광이 의외라는 생각이 든다. 또 한편으로는 어떻게 팀 버튼이라는 영화감독이, 좀 마이너한 성향이 있지만 그래도 어쨌든 이른바 “예술영화”보다는 “대중영화” 쪽으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