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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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호 (0)181호. Heaven Shall Burn 잘못된 낙원은 불타버려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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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호 (0)풍부한 물질적 경험을 위하여! 신광호 in 편집실에서 | 2014-02-22 최근에 자그마한 그림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벌써 대여섯 점의 그림, 혹은 비슷한 무엇을 만들어 내었어요. 이전 만화 학원에 다니며 배웠던 기억들을 되살리려 애쓰고 있는데, 생각대로 잘 되지는 않더군요. 그림을 조금 그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게 ‘보이는’ 대로 그려지지 않고 ‘아는’ 대로 그려지는 터라 아무리 보고 따라 그리려 해도 그게 안 되는 거예요. _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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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호 (0)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면 안 돼? 지안 in 편집실에서 | 2014-02-22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 하기 싫은 일을 감당해야하는 것은 사람들 사이에서 당연한 것처럼 여겨진다. 청소년기 가장 흔한 조언은 이런 것이다. 네가 하고 싶은 꿈을 위해선 대학을 가야하고, 대학을 가기 위해서 수능을 봐야한다는 식의. 물론 이 A-B-C의 세 단계도 무지 간추려진 것이다. 꿈을 위해서 그와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D나 E, 심지어 F에 해당하는 일까지도 감당해야 한다._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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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호 (0)고통과 새로운 삶 숨 in 편집실에서 | 2014-02-11 한 때 이라는 드라마에 푹 빠진 적이 있습니다. 이야기 구조는 매우 단순한 반면 두 주인공의 역설적인 캐릭터가 매우 흥미로웠기 때문입니다. 여주인공 태공실은 산에서 조난을 당해 구조된 후 3년 간 의식 없이 지내다가 깨어났는데 그때부터 귀신을 보기 시작합니다._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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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호 (0)길을 따라... 재규어 in 편집실에서 | 2014-01-27 텔레비전의 아침방송이나 종종 건강 관련 프로그램들을 볼 때나 최근 뉴스에서도 본 것인데 하루에 30분 걷는 것이 건강에는 물론 노화 방지에도 탁월하다는 방송을 보았다. 걷는 것이 인체에 얼마나 중요한지는 지금까지도 꾸준히 연구 사례들이 나왔고 모두가 아는 건강 상식이다. 건강을 위해 하는 말이라면 꽤나 진부한 말인 걷기 운동이지만 나는 건강을 떠나 걷는 것이 재미있다._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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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호 (0)밀양 신광호 in 편집실에서 | 2014-01-22 밀양에 다녀왔습니다. 밀양 현장과 관련된 원고들은 아마 다음 호에서 집중적으로 다루어질 듯합니다. 저의 경우, 밀양행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간접적으로 보고 듣던 것보다 상황은 분명 참담한 것이었습니다. 송전탑 설치 예정 마을의 주민들은 하루하루를 전시와 같이 보내고 있었습니다. _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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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호 (0)5210원 인생 지안 in 편집실에서 | 2014-01-08 2014년 최저임금은 5210원입니다. 지난 여름, 노동자들의 투쟁을 거쳐 작년도 최저임금인 4860원보다 7.2%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런데 서울 대부분의 식당 한끼 밥 값은 7000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5210원으로는 점심 할인 햄버거 세트나 짜장면 정도 먹을 수 있겠네요. 우리는 1시간 일을 해서 한 끼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합니다. _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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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호 (0)외할머니와 엄마가 그때 나눈 말들 숨(수유너머R) in 편집실에서 | 2013-12-17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친정에 인사차 들렀습니다. 생선회며 수육이며 한 상 그득 차려진 밥상을 앞에 두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엄마가 아빠를 가리키며 한탄을 합니다. “맨날 얼굴보면서 밥묵고 하면 뭐하노. 남편이란 사람은 알지도 못하고.” _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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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호 (0)173호. 재규어를 사랑한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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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호 (0)172호.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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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호 (0)171호. 코뮨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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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호 (0)170호. 어머님은 어떤 여성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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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호 (0)169호. 친구의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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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호 (0)168호. 일인 시위 이후,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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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호 (0)167호. 오합지졸들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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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호 (0)166호. 도시의 가난함을 넘어서는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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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호 (0)165호. 우리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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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호 (0)164호. 회의주의자들
- 그들 각자의 영화觀 (1)변,황 영화평론가가 글을 썼었던 ‘씨네꼼’를 무진장 의식(만)하면서 만들게 된 ‘그들 각자의 영화觀’은 수유너머N에서 영화를 좋아하는 YB들이 꾸린 코너다. 액션영화, 연애영화, 잉마르 베리만, (독립)다큐멘터리, 예술영화와 B급영화. 영화라는 틀로 묶이긴 하지만 다섯 명 모두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고, 이런 우리를 표현하기에 ‘그들 각자의 영화觀’은 적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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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호 (0)136호. 미의 자율성에 정치가 개입할 때
- 편집진들의 소개 (2)저는 높은 빙점과 낮은 비등점을 가지고 있는데, 사람이 마주치는 모든 일에 쉽게 끓고 얼기를 반복하다 보면 금세 너덜너덜해지고 맙니다. 덕분에 습관적으로 미지근한 온도를 유지하려 노력하다 보니 어느새 아무 말도, 아무 행동도 못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성격을 이기는 습관의 힘이란 게 어떤 것인가를 요 몇 년간 자기실험을 통해 증명해 보이는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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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호 (0)135호. 우리 지금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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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호 (0)134호. 안전이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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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호 (0)133호. 꼼수와 죽음의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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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호 (0)132호. 카레닌에 대한 테레자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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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호 (0)131호. 성범죄 전과자들에 대해 야수가 될 것인가, 새로운 통치자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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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호 (0)130호. 비슷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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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호 (0)129호. 현대 철학의 대부, 들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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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호 (0)128호. 멘붕이라서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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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호 (0)127호. 삶에 대해 아마추어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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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호 (0)126호. 지지리 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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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호 (0)125호. 두려움과 마주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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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호 (0)124호. 감각의 마비와 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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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호 (0)123호. 약하고 선한 자들의 승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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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호 (0)122호. 탈영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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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호 (0)121호. 민주, 통합,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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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호 (0)120호. 총파업 이후의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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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호 (0)119호. 현장의 저항에서 인문학의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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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호 (0)118호. 데리다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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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호 (0)117호. 치명적 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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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호 (0)116호. 스물 두 번의 절망에 절망하지 않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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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호 (0)115호. 노동과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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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호 (0)114호. 아직 오지 않은 것을 이미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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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호 (0)113호. 암껏도 안하는 행사 말고 뭔가 하는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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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호 (0)112호. 자기 배려와 전제 없는 코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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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호 (0)111호. 최선을 선택하려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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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호 (0)110호. 뒤늦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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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호 (0)109호. 몰락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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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호 (0)108호. 원전과 원폭, 개와 늑대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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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호 (0)107호. 흥해라 녹색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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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호 (0)106호. 푸코와의 마주침, 그 충격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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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호 (0)105호. ‘치마타’(巷)를 살아가기 – 노마디스트 수유너머N 제 4회 국제워크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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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호 (0)104호.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좋아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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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호 (0)103호. 폐 끼치는 존재들의 공존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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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호 (0)102호. 농담에 대한 예의 좀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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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 (0)101호. 통치 불가능한 자율공간의 가능성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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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호 (0)100호. 100호, 다음호, 그 다음호를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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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호 (0)99호. 끝을 기약할 수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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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호 (0)98호.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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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호 (0)97호. 해를 따라 저무는 일, 사람을 따라 남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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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호 (0)96호. 2011년, 끝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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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호 (0)<편집자의 말> 95호. 살아갈 것인가, 죽어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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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호 (0)94호. 어떻게 해야 분노를 간직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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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호 (0)93호. 밥그릇과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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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호 (0)92호. 안 보이는 사람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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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호 (0)91호. 잉여들에게 장소를 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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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호 (0)90호. 맑스를 읽는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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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호 (0)
89호. 아름답게 보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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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호 (0)
88호. 카페, 생활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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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호 (0)
87호. 코뮨의 내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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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호 (0)
86호. 가을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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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호 (0)
85호. “우리는 레기온(Legion)이다” -월스트리트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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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호 (0)
84호. 전장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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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호 (0)
83호. 강정마을에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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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호 (0)
82호. 희망을 품는 것이 최고의 저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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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호 (0)
81호. 제 아버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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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호 (0)
80호. 용역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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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호 (0)
79호. 법정&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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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호 (0)
78호. 미국의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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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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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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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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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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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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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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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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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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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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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호 (0)
68호.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파티하쥐~
G20 그래티피 사건 관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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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호 (0)
67호. 네오 나치, 악령의 속삭임
G20 그래티피 사건 관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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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재판장님
저는 문화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명석이라고 합니다. 여러 대중문화, 그중에서도 만화를 전문으로 비평하며 여러 일간지와 문예지 등에 기고를 해왔습니다. 문화관광부의 ‘오늘의 우리만화상’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만화 대상’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G20 포스터 쥐그림 사건은 발생 초기부터 깊은 관심을 가졌고, 재판 과정을 신문 기사를 통해 챙겨보고 있습니다. 먼저 여러 문제로 바쁘실 법조계가 이런 사안으로 시간과 인력을 낭비하고 있다는 점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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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재판장님!
저는 어린이 잡지 웃음꽃, 경향신문 등에서 만화를 연재하고 있는 만화가 김한조 입니다. 이번 사건의 피고인 박정수 최지영과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어떤 친분도 없지만 예술인의 한 사람으로써 두 피고인의 선처를 호소하기 위하여 탄원서를 제출합니다.
G20을 개최한 도시 서울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G20 개최를 앞두고 정부와 서울시 측의 과도한 홍보와 시민 통제에 불편과 불쾌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또한 세금 납부자의 한 사람으로서도 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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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재판장님
저는 평범하게 특별한 재능이나 감각적인 부분 없이, 타고난 성향대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주관적인 상식보다 객관적인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위해 소극적으로나마 ‘함께 살기’에 동참하고자 하는 박혜연입니다.
저는 이번에 슬프고도 허망한 이 사건의 피고인인 박정수씨와 최지영씨 두 피고인의 선처를 호소하기 위해 탄원서를 씁니다. 탄원을 하기 위해 탄원서를 써야 하는 사인인지도 확신이 서진 않습니다.
공용물건인 포스터를 훼손한 것으로 두 피고인에게 구형된 10월과 …
- , G20 (0)
존경하는 재판장님!
저는 서울시에 살고 있고,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평범한 시민 김동현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 사건의 피고인 박정수 최지영 피고인의 선처를 호소하기 위하여 탄원서를 제출합니다.
저는 피고인을 개인적으로 만난적도 없고, 본 적도 없으며, 어떤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쥐그림 사건’이 벌어지고 난 다음에도 피고인의 이름도 알지 못했고, 검찰에서 각각 징역 10개월, 8개월을 구형했다는 신문 기사를 보고 나서야 피고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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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재판장님!
저는 평소 정치와 문화-예술의 관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학과 교수 김세균입니다. 저는 이번 사건의 피고인 박정수 최지영 피고인의 선처를 호소하기 위하여 이렇게 탄원서를 제출합니다.
피고인 박정수는 국문학 박사로, 대학에서 교양 국어와 환상문학 등을 강의하며, 저명한 정신분석학자 지젝의 저작 등 다수의 서적을 번역하였고, 등을 집필한 인문학자입니다. 사회참여도 활발하여,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미신고 장애인시설인권 실태조사’ 사업과, 교도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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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재판장님. 저는 경남 밀양에서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일하는 이계삼이라고 합니다.
저는 피고인 박정수, 최지영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이며, 다만 이분들이 지난 2010년 G20 국제회의 당시 행한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언론 기사를 통해 보았고, 관련 자료를 조금 찾아본 적이 있습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저는 이 두분이 기소될 만한 성질의 죄를 범하지 않았음에도 이렇게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외람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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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재판장님!
저는 미국 UCLA 인류학부 박사과정을 수료한 대학원생 이마마사 하지메라고 합니다. 이름에서 아시겠지만 저는 일본 출신이고 현재는 박사 논문 현지 조사를 위해 한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언론 보도를 통해서 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저는 피고인 박정수 최지영 피고인의 선처를 호소하기 위하여 탄원서를 제출합니다.
피고인 박정수는 국문학 박사로, 대학에서 교양 국어와 환상문학 등을 강의하며, 저명한 정신분석학자 슬라보이 지젝의 저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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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재판장님!
저는 부산에서 소박한 가치들을 발견하고 그것에서 일상의 즐거움을 만들어내고자 애를 쓰고 있으며 십여 년동안 시를 쓰면서 살고 있는 박진명입니다. 저는 이번 사건의 피고인 박정수 최지영 피고인의 선처를 호소하기 위하여 탄원서를 제출합니다.
시라는 형태로 문학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두 사람에게 내려진 선고가 문학이나 문화를 하는 사람, 나아가 한 개인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한 행동에 비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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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재판장님
저는 서강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대학원 신문사에서 편집장 일을 하고 있는 박승일 입니다. 저는 이번 사건의 피고인인 박정수와 최지영에 대해 선처를 호소하고자 탄원서를 제출합니다.
피고인 박정수와 최지영의 그래피티 행위는 검찰 측이 제기하는 것처럼 국가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위신을 추락시키는 행위가 아닙니다. 2010년 토론토에서 개최된 G20에서는 이보다 더한 질서 위반 행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사법부는 오히려 경찰의 과잉진압을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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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재판장님
저희는 현재 중국에서 살고 있는 재외국민 김홍진/한경애입니다.
우리는 이번 사건의 피고인 박정수, 최지영 피고인의 선처를 호소하기 위하여 탄원서를 제출합니다.저는 어제 북경의 한 연극예술가에게서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질문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정부의 행사 포스터에 그래피티 낙서를 한 예술가가 징역을 구형받았느냐는 내용이었습니다.
한국의 지인들에게 물어본 결과 재판의 진행상황에 관해 들을 수 있었고, 한국인으로서 심히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얼마 전 4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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