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Rel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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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규어 in Weekly 2014-04-09
    독일의 5인조 메탈코어 밴드인 ‘헤븐 쉘 번’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밴드이다. 음악적인 면에서는 메탈에 기반하였지만 생활면에서는 철저히 하드코어를 기반으로 한다. 그래서 이와 같은 음악을 하는 밴드들을 sXe라고 일컫는다. HSB는 더욱 극단적으로 sXe Vegan이라고 하는데 이는 금주, 금연, 무분별한 섹스 금지에 채식을 더한 것이다. 또한 멤버들 모두 반-파시스트/반-인종주의 밴드이며 그것이 그들의 정치적 기반이 된다고 한다. 도대체 이 밴드의 삶이 궁금했다.
  • 콜텍
    재규어 in Weekly 2014-03-06
    내가 콜트콜텍 사건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던 것은 밴드 Rage Against The Machine의 보컬 ‘잭 드 라 로차’가 프로젝트 밴드로 일본 후지산 락페스티벌에 참가하면서 ‘No Cort!’를 외치는 것을 본 것이었다. 그 때가 2010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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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규어 in 편집실에서 2014-01-27
    텔레비전의 아침방송이나 종종 건강 관련 프로그램들을 볼 때나 최근 뉴스에서도 본 것인데 하루에 30분 걷는 것이 건강에는 물론 노화 방지에도 탁월하다는 방송을 보았다. 걷는 것이 인체에 얼마나 중요한지는 지금까지도 꾸준히 연구 사례들이 나왔고 모두가 아는 건강 상식이다. 건강을 위해 하는 말이라면 꽤나 진부한 말인 걷기 운동이지만 나는 건강을 떠나 걷는 것이 재미있다.
  • black-baby-jaguar
    재규어 in 편집실에서 2013-12-10
    이번 동시대반시대는 동물에 대해 다뤄보았다. 도시에서 떠밀려서 또는 도시화된 동물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약자인 동물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것이 중요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180개의 법과대학원중 97개의 대학원이 동물권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으며, 대학에서는 윤리학, 철학의 한 과목으로 정기적으로 개설된다.
  • jaguar_background_wallpaper-normal
    재규어의 특징은 강한 턱이다. 턱 힘이 굉장해서 일반적으로 사냥을 할 때는 먹이의 귀 사이를 물어 두개골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혀서 죽인다. 강한 턱을 이용해 360kg에 달하는 황소를 8m 정도 끌며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며, 때로는 뼈를 이빨로 부수어 가루로 만들기도 한다.
  • 밀양에서 신고리 원전 공사에 사용될 위조부품으로 공사에 불합격이라고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한전은 공사를 강행하겠다고 한다. 밀양 송전탑은 명분없는 일임이 분명하게 되었다. 그러나 눈과 귀를 닫은 정부와 한전은 고집스럽게도 공사를 강행한다.
  • 재규어 in 편집실에서 2013-11-04

    1.
    다음 주면 고등학교 동창의 결혼식에 간다. 동창의 결혼을 앞두고 정말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났다. 서로의 근황부터 시작해서 여러 이야기가 오고 갔다. 결혼하는 친구의 연애사부터 결혼준비 그 과정을 들으면서 나의 머릿속은 복잡해져갔다. 내가 결혼을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엄마는 거의 매일 내게 결혼에 대해 말한다. 내가 바르고 멋진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행복한 가정 꾸리면서 살아야 한다고 말이다. 어려서부터 …

  • 천공의 성 라퓨타
    2008년 5월 미국산 쇠고기를 기점으로 대규모 촛불집회가 일어났다. 당시 고3이었던 나는 언론의 왜곡적 보도에 분노하며 집회에 참여하였다. 내가 분노했던 이유는 언론의 모습이 보통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도덕과 역사의 모든 것을 거스르기 때문이었다. ‘어째서 저들은 뻔뻔하게도 국민을 대상으로 왜곡된 보도를 하는 거지?’ 그리고 ‘왜 그 누구도 그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 거지?’ 이명박의 공약들은 다시금 그 실체가 낱낱이 벗겨지게 됐다.
  • 재규어 in 편집실에서 2013-10-07
    몇 달 동안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가끔 아주 조용히 들려오는 물음이 있다. 내가 생각하는 공동체는 무엇인가? 위클리 수유너머 개편에 맞춰 준비를 하면서 생긴 궁금증이다. 이 물음이 위클리 수유너머 때문에 생각해보게 된 것은 아니고 예전부터 연구실에서 공부하면서 종종 들었던 물음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연구실에서 공부만 할 때에는 공동체에 대해 이상적이었으며 내 머릿속은 추상적인 말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 메탈 세미나를 연다고 하여 내게 글을 쓰라고 했을 때 정말 당황스러웠다. 나는 그저 메탈을 즐겨 듣는 사람일 뿐인데 내가 뭘 안다고 글을 쓰나 했다. 처음 세미나 공지에서도 말했다시피 나는 듣는 것을 즐겨할 뿐 메탈이라면 백과사전처럼 줄줄이 꿰고 있지도 않다. 그래서 무엇을 쓸지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고민 끝에 나는 메탈에 대한 그동안의 내 개인적인 생각들을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