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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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때문이야~ 간때문이야~ 피로는 간때문이야” 음위 역시나 간 때문이다.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1-07-18
    동의보감은 크게 내경편-외형편-잡병편-탕액편-침구편 이 다섯으로 나뉘어져 있다. 내경편이 몸 안의 장부를 중심으로 다룬다면, 외형편은 몸 밖으로 보이는 장부에 대해 다루고 있다.
  • 72.20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1-06-28
    “고칠 수 없는 여섯 가지 병이 있다. 교만하고 방자하여 병의 원리를 논하지 않는 것이 첫 번째 불치병이고, 몸을 가벼이 여기고 재물이 아까워 병을 치료하지 않는 것이 두 번째 불치병이며, 입고 먹는 것을 적절하게 하지 못하는 것이 세 번째 불치병이고, 음과 양이 함께 있어 오장의 기가 불안정한 것이 네 번째 불치병이다.
  • 피부가 가렵다는 것은 혈분, 즉 피 안에 열이 지나치니 주의하라는 신호!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1-06-08
    요즘 현대인들 가장 고생하는 질환 중 하나로 비만과 피부질환 빠질 수 없다. 물만 먹어도 살찐다는 사람들, 아토피나 기타 피부 질환으로 고생이신 분들이 주위에 있다면 주의 깊게 읽어보시길.
  • 귀차니즘. 귀차니즘도 병이다. 허리가 아픈 것 역시 귀차니즘으로 인한 것이다.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1-05-18
    어머니께서 허리 수술을 하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다. 요며칠 밤새 병실을 지키고 있어보니 허리가 아파서 수술을 받는 환자가 꽤나 많았다. 그렇다. 계속 원고를 빵꾸낸 변명이자, 이번 편에 허리를 다루겠다는 말이다.ㅎㅎ 허리의 중요성은 뭐 굳이 강조 안 해도 다들 아시리라.
  • 어. 엄마 젖이 아니네? ㅡㅡ;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1-04-26
    당신은 이성을 볼 때 어디서부터 가장 먼저 보는가? 여성이라면 딱 벌어진 어깨와 널따란 가슴! 남성이라면 봉긋하게 솟은 가슴라인을 꼽는 이가 적지 않을 거다.ㅎㅎ 나만 그런가? 그렇다면 죄송..ㅡㅡ; 어떤 연유로 남성이나 여성이나 모두 가슴에 꽂히는지 그 이유는 잘 알 수 없지만, 아니 다양하겠지만, 가슴이 상대방에게 느끼는 매력 포인트임은 분명하다.
  • 요즘 젊은이들 중에  오히려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삶의 중심을 잡으시라!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1-04-13
    집을 짓는다고 생각해보자. 집 짓는게 잘 상상이 안간다면 뭐 텐트라도 친다고 생각하셔도 좋다. 일단 할 일은 터를 잘 잡아야 하는 것이다. 아무 땅에나 집을 지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그리고 나서는 그 터를 잘 닦아야 한다. 그리고 나서 주춧돌을 놓고 기둥을 세우고 대들보를 잇는다.
  • 지금 제 상태라는..ㅡㅡ;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1-03-21
    오늘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할까한다. 그렇다. 할 얘기가 떨어졌다는 소리다..ㅎㅎ 요 며칠 찬바람이 불더니 코감기가 단단히 걸려버렸다. 이 글 역시 콧물이 멈추지를 않아 콧구멍에 휴지를 돌돌 말아 끼운 채 쓰고 있다.
  • 소나 낙타를 거래할 때 이빨을 보는 것 역시 이가 건강과 바로 연결되어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1-03-08
    당나라 시인 두보의 라는 시의 한 대목이다. 명모호치(明眸皓齒), 즉 맑은 눈동자와 하얀 이는 여기서 양귀비를 가리킨다. 현종이 양귀비와의 좋았던 때를 기억하며 쓴 시에 나오는 이 명모호치(明眸皓齒)란 말은 단순호치(丹脣皓齒), 즉 입술이 붉고 치아가 흰 아름다운 미인과 같은 뜻으로, 동양에서의 미인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 냄새를 잘 맡는 개코가 항상 촉촉한 것 역시 코는 항상 따뜻하고 촉촉하게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콧마루 양쪽을 자주 문질러 주시라~~~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1-02-22
    사람의 얼굴의 한 가운데 있는 것이 바로 코다. 그 사람 얼굴의 중심으로, 바탕이자 주인공이다. 그래서 코는 관상학적으로도 중요하다. 흔히 목화토금수 오행(五行)을 이야기할 때 중앙을 토(土)에 배치시키는 것처럼, 코 역시 토에 배속시킨다. 그래서 오장 중에서도 흙처럼 모든 것을 받아들여 소화시키는 비장, 위장을 배치한다.
  •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1-02-08
    오늘은 좋은 글귀를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입니다. 제가 마음이 번잡해질 때마다 한 번씩 소리내어 읽어보는 구절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한 번 소리내어 읽어보시면서 새롭게 마음다짐을 해보시는건 어떠실런지요? 법정스님께서 해설을 다신 보왕삼매론 법문도 인터넷에서 구하실 수 있으니 같이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구요.
  • 자극하면 해당 신체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귀의 혈자리 반사구. 복잡하다 싶으면 그냥 열심히 주물러 주시라~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1-01-17
    귀가 떨어져나갈 것 같은 추운 날씨다. 근 백 년만에 가장 추운날씨라 하니. 하지만 겨울은 추워야 제 맛! 이런 때일수록 몸의 기운을 헛되이 쓰지 말고, 자신의 안에 차곡차곡 저장하는 시기로 삼자. 그동안 마무리 짓지 못했던 일들을 올 겨울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마무리 짓고, 새로운 봄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의 단계로. 씨앗이 다음해 봄 새싹을 틔워내기 위해서 엄동설한 한겨울 에너지를 응축하며 기다리는 것처럼 말이다.
  • 겨울은 거두어들인 모든 것을 저장하는 시기. 삶의 모든 부분에서 절제가 필요한 시기이다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1-01-04
    신묘(辛卯)년 새해가 밝았다. 뭐, 엄밀하게 따지자면 신묘년 새해는 음력 설, 구정부터 시작이지만 말이다. 새해 들면 다들 하는게 하나씩 있다. 새해 결심! 금연, 운동, 다이어트 등등. 하지만 며칠 못가 지레 포기하고 만다. “에이, 뭐 그냥 이대로 살지 뭐. 난 원래 그래” “뭐, 그냥 편하게 살자. 그거 한다고 뭐 얼마나 좋아지겠어” 급기야는 아큐식의 정신승리법으로 마무리 짓는다. “구정이 되야 진짜 새해니까 구정부터”
  • 눈 역시 오장에 해당하는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폐,간,비,심,신에 해당하는 기륜, 풍륜, 육륜, 혈륜, 수륜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직접 찾아보시라.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12-20
    당신은 사람을 제일 처음 볼 때 어디부터 보시는가? 가슴? 엉덩이? 뭐, 성적 취향이나 개인적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은 눈을 본다고들 한다.^^ 뭐, 일반적이라는 것이지 다른 데를 보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하여튼, 왜 그럼 눈을 본다고 할까? 눈은 마음의 창이라서?
  • 얼굴은 온 몸의 상태를 바로 보여준다. 자신의 얼굴을 함 잘 살펴보시라~~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12-13
    동양의학에서는 어떻게 병을 진단했을까? 사극에서 어의들이 왕비들을 진맥할 때 발을 내리고 멀리서 명주실로 손목을 연결해 임신 여부를 판명하는 장면들을 보면서 ‘에이, 저게 가능해?’ 라며 의문을 던진 이들 많았을 것이다. 초음파 검사도 아니고, 하다못해 임신 테스터기로 확인하는 것도 아니고, 진맥으로? 그것도 멀찌감치 떨어져서 실로?
  • 머리는 왜 둥근 걸까? 별 모양일 수도 있고, 네모일 수도 있는데, 왜 둥근걸까? 동의보감에서는 머리는 하늘을 닮아 둥근 것이라고 나와있다. 소위 천원지방(天圓地方)설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11-22
    자, 이제 내경편이 끝나고, 외형편의 시작이다. 동의보감은 전체 5권으로 되어있다. 내경편, 외형편, 잡병편 1,2, 탕액침구편. 그러니 이제 5분의 1 정도 끝낸 것이다. 그러나 뭐 전혀 새로운 것들을 다시 시작하는 것은 아니고, 지금까지 기본적으로 나온 정기신(精氣神)과 그 음양오행의 기본원리들이 어떻게 외형과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동의보감 외형편의 처음은 두(頭), 머리로 시작한다...
  • 자신의 똥오줌을 보라는 것, 단순히 기분 더러운 일만은 아니다. 그것들을 통해 자신을 체크하는 것. 하다보면 끝내주게 좋은 것임을 알게들 되리라^^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11-09
    이번 편은 소변, 대변이다. 뭐 드럽게 똥오줌 이야기냐고? 그러나 똥오줌이 더러운가 아님 요즘 세상 돌아가는게 더 더러운가?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똥오줌 못가린다’는 말이 딱 어울린다. 쥐20인지 소20인지는 대체 뭐길래 그 난리들을 부리는지, 국격, 국격 이야기 하는데 음식물 쓰레기 안 보이게 집에다 숨겨 놓으면 그게 국격인지? 외려 개화기 지식인들이 서구인의 눈에 비칠 길거리의 똥오줌을 두려워 했던 것은 양반이다...
  • 비너스의 탄생. 여자들은 무게중심이 아래에 있는 상이고, 음양으로도 안으로 병이 쌓이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더더욱 기혈의 순환이 중요하다!!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10-27
    이제 대충 오장육부까지 훑었다. 그야말로 말 그대로 훑었다.^^ 동의보감의 목차를 보면 오장육부 다음에 포(胞)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이는 동의보감이 시작을 정(精), 기(氣), 신(神)부터 시작해 혈(血)을 그 다음으로 다루고 있는 이치와 같다. 정기신이라는 기본적인 원리가 인체 내에서 혈을 통해 쓰임을 갖게 되는 원리와 마찬가지로, 오장육부의 원리는 포를 통해 쓰임을 갖게 되는 것이다...
  • 잘못된 식습관으로 대장에 이상이 있어 몸에 면역력이 약화된 탓이기도 하다.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10-12
    “가을이 오면 눈부신 아침 햇살에 비친 그대의 미소가 아름다워요.” 누가 불렀는지 모르겠지만 가을이라고 했을 때 처음 생각나는 노래 구절이었다. 왜일까? 가을에 유달리 그대의 미소가 아름다운 이유가. 가을이 오면 누구나 약간은 감상적 기운에 사로잡힌다. 그것은 가을이 오행상으로는 금(金)의 기운과 연계되고, 그 기운은 슬픔을 주관한다고 보는 것은 오바일까? 잡소리 그만하고. 쩝 ...
  • 위는 습한 것과 따뜻한 것을 좋아한다. 마른 음식과 찬 음식은 싫어욧!!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09-15
    무언가를 아는 것은 쉽다. 누구나 이렇게 하면 몸에 안 좋다는 것 쯤은 안다. 하지만, 무언가를 안다는 것과 무언가를 믿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그것이 단지 정보 차원이 아니라 삶의 문제로, 자기 구원의 문제로 다가오지 않는다면 그 앎은 진정한 앎이 아니다. 머리 속으로만 아는 것, 그것이 자신의 삶의 문제로 연계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믿음이라 할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을 믿는다고 해서 끝은 아니다. 믿음이 행동으로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앎이 삶이 되는 것은 믿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일이다. 믿기는 하지만 그것을 실천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는 것은 다들 경험들 해보셨으리라. 그러나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행하기는 쉬우나 그것을 계속해서 지켜내는 것을 더 어렵기 때문이다. 이 단계까지 와야 비로소 도를 지키며 오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 우울증은 간기가 울결하여 감정이 제대로 흘러다니지 못하고 막혀 엉뚱한 곳에서 터진다.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08-25
    “아~우울해. 살기 싫어” 주변에 이런 말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이 있을게다. 이제 우울증은 과도하게 감상적인 사람만이 걸리는 병이 아니다. 영화 속이나 책 속의 멜랑꼴리한 등장인물이 약봉지를 한 움큼 입 속에 털어넣으며 “요즘 우울증이 있어서요”라며 날리는 멘트는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게 되었다. 비단 이렇게 바깥으로 표출되는 우울증 말고도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약간의 우울증 증세를 가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 이열치열! 그러나 이열치열이 단지 덥게 한다는 의미만이 아니라, 따뜻한 성질의 것을 먹어 차가워진 속을 보하는 것이다.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08-10
    입추도 지나고, 말복도 지났는데 이놈의 더위는 그칠 줄 모른다. 찌는 듯한 더위라는 말이 허언이 아닐 정도로 걸어다니다 보면 온 몸의 육수가 줄줄 흐른다. 앞으로 이런 더위가 한 달은 더 간다고 하니. 아이고야. 여름이 다 끝나가는 시기라서 약간 뒷북인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번 호에서는 여름나기와 관련해서 썰을 좀 풀도록 하자...
  • 중세 별자리와 연관시켜 몸을 사유하는 방식(왼쪽)과 해부학이 발전하면서 해부학적 시선으로 몸을 사유하는 방식(오른쪽) 몸을 사유하는 방식은 시간, 공간이라는 장소성(topos)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07-27
    자, 이제 신(腎)까지 했으니 오장을 마쳤다. 헥헥. 나도 힘들다. 물론 이런 딱딱한 글을 읽는 분들은 더더욱 힘드셨을테지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호는 좀 쉬도록 하자. 절대 쓰기 귀찮아서, 노느라고 시간이 없어서 그런거 아니다!! 그래서 이번호에서는 지금까지 읽히지도 않는 글들 읽느라 고생하셨을 독자 제위들을 위해 말랑말랑, 알콩달콩 건강 다이제스트를 소개하겠다라고 하면 거짓말이고. ㅡㅡ^ 그런 것 기대하지 마시라. 하여튼, 다들 까먹고 계실테니 다시 한 번 기초 초식 하나 검토하고 넘어가자. 어찌보면 인간은 망각에 관한 한 상습범일지도 모르니 말이다.
  • 24_bs02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07-14
    신장하면 흔히 단순히 오줌을 내보내는 배설기관으로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동양에서 신장은 서양보다 꽤, 엄청, 무지 중요한 위상을 차지한다. 오장육부중 가장 중요한 장기를 하나만 꼽으라고 하는 것도 말이 안되기는 하지만, 생명의 근원으로서 신장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은 크게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 bs04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06-29
    “하늘에서는 건조한 기운이고, 땅에서는 금이며, 괘에서는 태(兌)이고, 몸에서는 피모이며, 빛깔에서는 흰 것이며, 음에서는 상(商)이고, 소리에서는 울음이며, 병적인 것에서는 기침이며, 구멍에서는 코이고, 맛에서는 매운 것이며, 지(志)에서는 근심하는 것이다. 경맥에서는 수태음이고, 진액에서는 콧물이며, 겉에 나타난 것은 털이고, 냄새에서는 비린내이며, 숫자에서는 9이고, 곡식에서는 벼이며, 집짐승에서는 닭이고, 벌레에서는 딱지가 있는 벌레이고, 과실에서는 복숭아이며...
  •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06-16
    날이 더워졌다. 이제 본격적으로 불의 기운이 왕성해지는 때이다. 요 몇 년 사이 불의 기운이 왕성하게 타올랐다. 남대문 화재나 촛불시위, 용산참사도 이 불의 기운이 왕성해서 그런 것이라고 보는 명리학자들도 있다. MB가 실제로 뱀띠이고(그러고보니 실제로 생긴 것도 뱀 닮긴 닮았다. 아니, 쥐인가?), 뱀은 불의 기운을 타고 태어난다. MB가 그렇게 청계천이니 4대강이니 물에 매달리는 것도 이 불의 기운을 잠재우기 위한 설이 있을 정도다. ...
  •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06-09
    지금까지 이 코너를 통해 본 것들은 좀 따라해보고 계신지? 생활 속에서 실천들은 하고 계신지? 몸은 좀 건강해 지셨는지? 뭐. 아닐거란거 안다.ㅋ 하지만 백날 강조하지만 귀동냥은 귀동냥일 뿐이다. 귀동냥에 그치는게 아니라 직접 자기가 몸으로 실천하고 그것이 자기의 습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귀동냥은 자신을 해칠 수도 있다는 것! 스스로 내 몸에 대한 공부들을, 수련들을, 실천들을 하시라...
  •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06-02
    옛날 이야기 하나 하면서 시작하자. 옛날 옛날 중국에 곤(鯀)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물을 다스리는 일을 맡고 있었다. 당시는 계속되는 홍수로 이 물을 어떻게 하면 다스릴 수 있을지가, 즉 치수(治水)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나라를 다스리는데 가장 큰 문제였다. 곤은 피해가 막심한 홍수를 막을 방법으로 제방을 쌓고, 둑을 쌓았다. 그러나 이는 한계가 있었다. ...
  •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05-19
    흔히 ‘진빠진다’는 말을 많이 한다. 여기서 진이 빠진다는 것은 몸의 주리가 열려서 땀이 많이 난다는 것이다. 땀이 많이 나는게 뭐 문제될게 있냐고? 흔히 사람들은 땀흘리는 것에 대해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땀은 피의 다른 이름이라고 동의보감에도 나와있다. 피와 진액은 모두 수곡의 정미로운 기운에서 나온 것이여서 옛말에도 진혈동원(津血同原)이라고 해서 진액과 피가 같은 근원에서 나온 것임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
  •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05-12
    요즘들어 가장 나를 괴롭히는 것 한가지. 버스를 타거나 지하철을 타거나 주위에서 들려오는 소리들! 책을 읽으려해도 도저히 집중할 수가 없고, 무언가 생각할라 치면 그네들의 말소리에 이끌려 어느새 그 대화에 끼어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아, 그런 일이 있었구나. 그래서 싸우는구나.’ 지하철은 그나마 양반이다. 내가 다른 칸으로 자리를 옮기거나, 대부분 몇 정거장 안 가서 사람들이 내리니 말이다. ...
  •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04-28
    꿈에 대해서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꿈해몽 이야기 하나둘씩은 알고 있으리라. 돼지꿈을 꾸었으니 로또를 산다거나, 떨어지는 꿈을 꾸면 키가 크는 꿈이라거나. 태몽에 뭐가 나오면 귀인이라는 등. 그렇다면 꿈이란 미래를 예지하는 기능을 하는 것일까? 이와 반대로 서양에서의 꿈은 무의식을 이해하는데 사용된다. 프로이트의 유명한 말인 ‘꿈은 무의식을 이해하는 왕도’가 좋은 예일 것이다. ...
  •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04-21
    공포영화도 아닌데 이게 뭔 소리여? 피가 모자란다니? 드라큐라여 뭐여? 학창시절 서태지 노래 중에 교실이데아란 곡을 역방향으로 재생해서 들으면 ‘피가 모자라 어쩌구 저쩌구’라는 말이 들린다고 해서 한동안 악마의 메시지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나만 기억하는거 아니지? 응? 응? 아..계속 딴 소리군..하여튼 피가 모자란다. ...
  •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04-14
    ‘동양의학은 서양과학을 뒤엎을 것인가?’ 하야시 하지메의 책 제목이다. 이미 끝난 게임인데 왜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물을지도 모르겠다. 한의원은 병 고치러 가는 곳이 아니라, 그냥 보약 지어 먹으려고 가는 곳으로 치부되는 상황에서, 동양의학이 서양과학을 뒤엎는다고? 한의원도 이제 최신식 설비들로 치료과정을 눈으로 보여주어야 환자들이 아~ 그래도 이 병원은 좀 과학적이라 믿음이 가는군 생각하는 마당에 ...
  •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04-07
    봄이다. 아직 봄인지 모르겠다고? 하긴. 올해는 유달리 눈도 많이 오고, 봄이 봄 같지가 않다. 세월이 하수상하다 보니 하늘도 정신이 없나보다. ㅡㅡ; 그래도 슬슬 봄기운이 살랑살랑 느껴지지 않는가? 이제 조금 있으면 개나리도 피고, 벚꽃도 피고... 봄이다 보니 다들 피곤해 한다. 밥만 먹으면 약먹은 닭마냥 꼬박꼬박 조는 분들도 계실거다. 이른바 춘곤증, 봄 춘(春)자에 괴로울 곤(困). 이 때 곤자는 괴롭다는 뜻 외에 '부족하다', '통하지 아니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
  •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03-31
    이번에는 호흡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동의보감 신형(身形), 정(精) 다음편이 무슨 편인지 아시는가? 그렇다. 기(氣)다. 기란 무엇인가? 음.. 뭐랄까.. 기는 뭐라 정의하기 힘든 무언가다. 그게 말이여, 당나귀여? (추노 방화백 목소리로 해야 하는데. 전달이 될라나..ㅡㅡ;) 하여튼, 기는 설명하기 힘든 무언가다. 기를 서양어로 번역할 때, 흔히 에너지(energy), 공기(air), 숨결(breath), 에테르(ether), 물질적 힘(material force), 살아있는 힘(vital force) 등등으로 번역들을 한다. ...
  •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03-24
    이번에는 수명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다. 생명연장의 꿈은 비단 메치니코프만의 꿈만은 아닐 것이다. 불로장생의 약을 구하겠다고 혈안이 되어있는 진시황들이 주변에 넘쳐나고 있으니 말이다. 인간은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죽으면 혼백(魂魄)이 남는다고 할 때 양(陽)인 혼(魂)은 하늘로, 음(陰)인 백(魄)은 땅으로 돌아간다. 즉,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혼이 날아가고 ...
  •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03-17
    현대인들의 환상중의 하나. 무언가 몸에 좋은 것, 희귀한 것, 비싼 것을 먹어야 정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환상. 그래서 개구리며, 지렁이며 몸에 좋다는건 어떻게든 챙겨먹어야 직성이 풀린다. 그러나 정은 어떻게 채울것이냐 라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있는 정을 보호할 것인가로 생각을 바꿔야 한다. 어떻게 벌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지킬 것인가의 문제랄까? ...
  •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03-10
    잠이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현대인들은 잠은 죄악이라고 생각한다. 잠을 오래 잔 날이면 ‘아 이 쓰레기 같은 인간, 오늘 또 잠을 많이 자버렸군’ 죄책감에 시달린다. 1분 1초까지도 쪼개서 허투루 보내지 말아야 하는 이 시간에, 고작 잠이나 자면서 허송세월하다니. 그 시간에 자기개발을 해도 살아남기 모자를 판에. 내가 고등학교 수험시절때 사당오락이라는 말이 나돌았다. ...
  •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03-03
    자, 그동안 워밍업들을 했으니,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공부에 들어가자. 공부라면 일단 치를 떠는 이들 있을게다. 하지만 걱정들 마시라. 누군가 말하지 않았던가?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이거 진리다. 공부만큼 쉬운게 어디있나? 재수없다고?ㅋ. 물론, 내가 말하고자 하는 공부가 영어단어 더 외우고, 수학 공식 하나 더 외우는 그런 공부는 아니다. ...
  •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02-24
    오늘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잡설 하나 풀고 가기로 하자. 건강하다는 것이 무엇일까? 사람들이 새해를 맞아 비는 소원 중 하나가 뭐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 이쁜 여자 만나게 해주세요(ㅡㅡ;)..뭐 이런거도 있겠지만, 그래도 딴에는 세속적이지 않다고 자부하는 이들의 소박한 희망 중 많은 것이 ‘올 한해 건강하게 보내게 해주세요’일 것이다. ...
  •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02-10
    이제 아침까지 먹었다. 이제 출근이건 등교건 밖으로 나갈 준비들을 하겠지? 일단 꽃단장부터 할 것이다. 뭐 요즘에는 남자들도 꽃미남이 되고 싶어서가 아니더라도 컬러로션은 기본으로 바르는 세상이니. 어떤 화장품 카피에서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라고 말하던데, 이 말 진리다. 피부는 겉으로 들어나 있을 뿐, 우리 몸 바깥이나 안이나 모두 피부인 것은 마찬가지다. ...
  •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02-03
    자, 지난 번에 이야기한대로 실천들은 하고 계신지? 뭐, 안봐도 비디오다. 그냥 한 번 보고 ‘아 그렇군’ 아니면 ‘과연 그럴까’ 하고 넘어들 갔을거다. 뜨끔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면 내일 아침부터라도 다시 시작하자. 3*7일, 즉 21일을 넘기는게 중요하다. 습을 바꾼다는 것, 그렇게 녹녹하지만은 않다. 그리고 이는 전에도 말했듯이 단지 정보로서의 지식이 아니라, ...
  • 담담 in 백수 건강법 2010-01-20
    건강정보들이 넘쳐난다. 컴퓨터 모니터 어느 블로그에서, TV 아침프로에서, 누구누구의 입소문에서 이렇게 이렇게 하면 좋다라는 식의 정보들. 그러나 한 번 보고 그 순간에는 ‘아. 그렇군’ 정도에서 멈춰 버린다. 한 번 듣고는 자신의 삶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들이 되고 마는 것이다. 이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서만은 아니다. 오히려 건강, 웰빙에 대한 관심은 ...